제목: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저자: 최인아대표 (전 제일기획부사장)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출판사 해냄
정가 17500원
'애쓰고 애쓴 건 사라지지 않는다 모두 내 안에 남아있다'
번아웃이 번창하는 시대 최인아 대표가 직원이던 시절부터 몇천 번의 흔들림 끝에 마침내 스스로에게 자유를 선사할 수 있게 된 계기를 간증한다. 세상에서 "쓰임 받는"이란 타이틀에 목을 매는 저자의 열정과 책임감에서부터 성취를 이룰 때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1부 일
당신은 일을 소가 코에 고리끼워져 끌려가 일하는 것처럼 일하는가, 그래서 로또라도 걸리면 자유를 찾아 떠날 건가
그게 진정한 자유일까. 저자의 업은 광고크리에이터였다 부담도 느끼고 치고 올라오는 신입들의 창의력에 작아질 때도 있었으나 일하는 사람의 행복, 일의 의미, 하고 있는 일의 본질을 투시해라 바로 그 관점이 답이다. 인간의 하루에 일이 주는 의미 있는 것들이나 인지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액면으로 조곤조곤 팩트를 날린다.
그러니 마냥 일이라는 것이 빚 갚아야 해서 억지로, 할 게 없어서 억지로, 먹고는 살아야 되니 해야 돼서 하는 그런 게 아니고
또 마냥 내 회사와 일하는 직장 탓을 하지 말고 내가 내일을 한다 생각하고 마치 동전되지통에 동전을 쌓아가듯 그 시간을 쌓아라 전한다 그렇게 된다면 당신 자체 이름자체가 브랜드가 되고 가치를 드러내게 되고 이것저것 다 해도 좋으나 본캐로 승부를 보고 나이가 가로막는 것 같아도 분명 그 나이가 될 때까지 쌓인 경험이나 장점이 있을 것이고 그러면 무슨 일이든
하려면 할 수 있다 얘기한다. 그러니 신입이 엇을 때도 권고사직을 당할 나이라 해도 태도를 바로 해야 한다.
유퀴즈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할 때 "태도가 경쟁력이다"라고 언급했었다. 얼마나 중요한가 태도는 마음을 반영하고 마음은 생각을 반영한다 외국에 50억 부자가 뼈 때리는 말을 하는데 옷매무새,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대해서 엉망이라면 돈 벌 생각하지 마라 했다. 그만큼 태도 마음가짐은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일단 생각과 마음, 태도가 바뀐다면 생산성과 집중도 워라밸을 대하는 자세, 또한 자연스럽게 선배의 연륜과 팁, 후배와 어울려가며 어떠한 환경에 대응할 힘이 생긴다고 한다.
2부 삶
이제 자신을 돌아볼 시간, 나를 존중해라, 억지로 끌려 일하는 노예취급하지 말고 시간과 노력을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입장권이라 여겨라 대안이 없더라고 없는 거 자체가 대안이라 여기라, 그래야 계속하는 힘이 생긴다. 그렇다고 교만하지 말고 자신에게 취하지 말고 지름길을 덫이라 여기고 그 시간과 노력을 필수 불가결이라 여기라, 거름이라 생각하라, 아무것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가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표류하는가 그 불확실성이야 말로 단단한 핵을 키우는 테스트다.
그래서 삶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터닝포인트들을 지날 때 시간은 줄어들고 있고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해라 그리고 끝까지 가봐야 그 불확실성에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려가는 길을 피할 수 없지만 다르게 매듭지을 수 있다.
책 속 클립 저자의 말
"씨앗 없이 꽃이 피진 않지만 씨앗을 심었다고 다 꽃을 피우진 않는다. 씨앗이 죽지 않고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려면 물을 주고 바람과 햇볕을 쬐어주며 때로는 비료도 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태도다"-최인아대표
느낀 점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룰 보며 내가 일할 때 얼마나 얼굴은 구겨져있고 행동은 게을렀는지 거울을 보듯 느끼게 됐다. 이런 나에게 단도로 심장을 찌르는 말을 조곤조곤 임팩트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