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포터 존슨과 그레그 존슨 부부가 공동집필한 책 '빚 때문에 고민입니다' 그 어떤 국내 빚 갚기에 대한 책들보다
가장 적나라하고 직격적인 책이 아닌가 싶다. 볼 때마다 매일 매주 매월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중이기 때문에 나에겐 더욱 필요하고도 아픈 책이 아닐 수 없다.
미국에서 장례지도사로 숨쉴 틈 없이 수많은 죽음들을 배웅하며 뒤돌아본 그들의 삶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던 상태. 심적으로도 지친 상태였으나 돌이키자 결단하고 예산을 짜고 얼마나 빚이라는 것이 자신들을 옭아매왔는지 수십 년이 지나서야 깨닫고 인지하며 방법을 찾아 탈출한 저자 부부의 치열하고도 리얼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존슨부부가 제시한 지긋한 빚 갚기 방법
1. 지금 현재 내 월급의 위력을 이용하자 작은 돈이라도 멍청 소비되는 지출 돈 세는 구멍을 잘 막으면 충분히 빚 갚을 수 있다.
2. 돈에게 할일을 지정해주어야 한다 -그것은 가계부를 쓰며 지출을 기록해 보고 예산안에서만 살아가는 것이다
3, 재로섬 예산으로 살아간다 제로섬이란 말은 1원 한 푼 남기지 말고 갚는데 쓰는 것이다
4, 빚을 지게 하는 것도 지출 갚아나가게 하는 것도 지출이니 지출을 관리하자
사실 미국부부의 이야기 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보통 모바일로 남기는 경우가 많으니 캡처를 하던지 무조건 가계부에 목록과 금액을 기재해두어야 한다. (대출은 영수증이 없고 이메일로 보완서류나 카톡 알림 문자로 끝나기 때문에)
5. 수입보다 무조건! 덜 써야 한다.
6, 현금으로 못 사면 어떤 경로로든 방법으로든 구매나 구독하면 안 된다.
존슨부부의 예산 짜기
- 지출부터 잡아라!
청구서를 모두 모으고 생활비 따로 대출 따로
청구서마다 계속 갚아야 할 지불잔여금 따로
(월 의무상환액 말고 미지불잔액 또는 잔여원금)
내 빚의 총액을 인지한다 이때 주담대만 제외한 나머지를 갚아야 할 주력금액이라 여겨라
이 총액을 두껍고 보기 흉하게 혐오스럽게 종이에 꽉 채워 적는다!
2. 예산, 가계부 기재하기
노트에 수입 지출을 따져 내려 적어도 되고
어플을 활용해도 되고 엑셀파일을 만들어 써도 된다 다만 이 예산을 기재하면 언제 어디에 써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수입총액과 지출금액이 딱 맞아떨어져야 한다. 그걸 zero based budgeting 제로섬예산이라 저자는 명명한다.
3. 제로섬 예산은 기대치나 아마도라는 가정으로 시작해선 안되고 실제 소득을 기초로 삼아야 한다.
목표는 한 달 치 지출 총액을 저. 축. 해서 그 정확한 금액을 바로 다음 달 예산으로 이용하는 곧 월 지출 완충 자금이다
왼쪽엔 수입총액을 오른쪽 앤 일단 고정으로 금액이 매달 일정한 납부할 것들로 채운다
바로 이어 밑에는 변동지출로 내가 어떻게 쓰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항목들로 채운다.
이때 변동지출은 실제 금액예상 차보다 높게 크게 넓게 잡는다.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모든 항목을 기재한다
내 지출성향을 파악한 후 절대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는다.
그달 내야 하는 필수, 변동지출은 그달의 소득에서 다 납부하고 남기거나 연체하지 않는다.
- 예산을 잡아놓은 금액보다 훨 많이 쓴다
- 여기저기 빌린다
- 월소득 보다 더 많이 쓴다
4. 빚이 많다면 저축은 잠정 중단한다.
5. 빚을 다 갚은 후 비상금을 모은다
6. 지치지 말고 욕구에 홀라당 넘어가지 않는다
7. 다 갚았다 해서 또 지나치게 대비하기 위해 계획 세우지 마라
부업의 필요성
따박 따박 들어오는 고정 수치에 의존하지 말고 세금을 유의하면서 수입을 늘릴지 지출을 줄일지 중에서 선택하거나
둘 다 하거나 해야 한다. 부업은 수입을 늘리는 부분에 속한다. 다만 월 10만이라고 해도 연 120 큰돈이다. 빚이 있다면 월 10만 원씩 총부채금액에서 120만 원이나 준다면 월 납부금액에 큰 영향을 준다.
부업의 종류로는 스톡사진, 이모티콘, 글씨체, 디자인파일 판매, 책 출간, 책표지 디자인, 블로그, sns마케팅 대리, 상세페이지 디자인 등 주로 디자인과 문학활동 같은 게 많은 게 시간과 장소에 영향을 받는 것이 덜하기 때문이고 시간을 짬 내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